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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우는 영화 <굿바이 싱글> 엄마여서 더 공감 뿜뿜!!

by 조이나라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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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정보 및 출연진들의 캐릭터
  • <굿바이 싱글> 스토리
  • 엄마여서 더 공감 뿜뿜!!  리뷰

영화 <굿바이싱글>
영화 <굿바이싱글>

 

* 장르 : 코미디, 성장, 가족,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20분

* 개봉일 : 2016. 06. 29

* 감독 : 김태곤

* 출연진 :

김혜수(고주연) - 한 때 잘나갔던 발연기 진상배우. 온갖 찌라시, 협찬, 연하 킬러 스캔들로 화려한 삶을 사는 그녀.

마동석(박평구) - 고주연의 불알친구이며 동시에 스타일리스트로 고주연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매니저 실장 역할까지 하는 가족같은 친구.

김현수(김단지) - 흙수저 중학생. 주연이 폐경소식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주연과 얽히는 여중생.

김용건(김대표) - 주연과 20년 함께 한 소속사 대표.

서현진(상미) - 사리 분별력 있는 평구의 아내로 전형적인 전업주부.

곽시양(강지훈) - 주연의 남자친구로 본인의 성공을 추구하고 극 중 주연을 차버리고 어린 여대생과 바람을 피는 남친.

 

영화 <굿바이싱글>

톱스타 주연은 어린 연기를 좋아해 미래를 꿈꾸지만 어린 남자친구 지훈(곽시양)에게 어린 여자친구가 있음을 알게 되고 배신감으로 크게 슬퍼한다. 주연은 진짜 가족을 만들기로 하고 아이를 키우겠다고 결심을 한다. 주연의 불알친구인 스타일스트 평구는 아이를 키우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조언하지만 주연은 완강하게 나온다. 주연은 아는 동생이 근무하는 산부인과를 찾아가게 되는데 폐경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마주하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배가 부른 한 여중생을 만나 어린 소녀을 대신해 안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엄마라 말한다. 여중생 김단지(김현수)가 낙태를 하려하지만 주원은 본인이 대신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말한다. 옥탑방에서 언니와 언니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여중생 단지는 연애로 원치않는 임신을 숨기고 지낸다. 한편 주연과 단지는 둘 간의 거래를 시작한다. 평구는 범죄행위라며 포기하길 권하지만 주연은 아이 욕심으로 완고하다.  결국 단지는 주연의 집에서 태교와 건강을 위해 함께 거주하게 된다. 둘은 시간을 보내며 언니 동생처럼 가까워지고 한편 기자들에게 주연은 임신을 했다는 엄청난 거짓말을 하게 된다. 임신한 여자친구들 매몰차게 버린 배우로 전 남친은 낙인 찍히고 오히려 주연은 엄청난 응원과 극찬을 받게 된다. 각종 육아용품 광고 등 그녀에게 제2의 전성기가 찾아오게 된다. 돈과 인기에 정신 못차리고 있는 주연은 점점 단지에게 소홀하게 된다. 혹여 들킬까 집안에서만 거의 보내는 단지는 점점 예민하게 되고 주연은 인기를 얻어가며 변하기 시작한다. 평구는 주연을 대신해 단지를 극진히 잘 챙기지만 전남친 때문에 결국 가짜 임신이 밝혀진다. 대중들은 배신감으로 싸늘해지고 모든 계약했던 광고들도 무산이 된다.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도 결국 혼자 남게 되는 주연. 단지언니는 돈을 갖고 호주로 떠나고 홀로 남게 되는 단지.  주연은 단지를 찾아간다. 단지의 그림을 보고 주연은 잠시 흐느낀다. 주연은 기자회견 대신 미술 대회에 출전을 강행한다. 대회 도중 진통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단지. 다행히 주연의 설득으로 수술을 잘 마치고 아이를 낳게 된다. 결국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주연은 저 예산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열심히 살아가며 단지와 아이가 진정한 가족처럼 살게 된다. 시간이 흘러 주연과 소속사 식구들, 단지와 딸.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한다.

 

 

영화 <굿바이싱글>

사회적 이슈될만한 소재로 무겁지 않게 코미디와 멜로가 함께 잘 녹여 낸 작품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연출이 오히려 잔잔하게 다가오는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다. 극중 마동석과 김혜수의 친구 케미는 이성 친구상의 따듯함도 느껴지면서 내게도 있는 친구를 생각하게 되었다. 뻔한 기승전의 신파극 같지만, 우리의 감성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이 높이 살만하다. 미혼모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인 편견일 것이다. 굿바이 싱글은 사회 문제와 그릇된 사회적 인식을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은 개선되었음 하는 바램도 있다. 색안경의 잣대가 아닌 한 인격에 대한 존엄도 느끼게 되었다. 진심의 마음, 누군가의 희망이다. 한 바탕 웃고 울고 싶은 분이라면 무겁지 않은 이 영화를 추천한다.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단지가 주연에게 아이 엄마가 되어 달라며 한 말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현재 우리 나라 청소년 미혼모 중 70%정도는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는 기사들을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학생으로 돌아가 지속적인 학업을 원한다.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미혼모 청소년들의 현실을 국가에서 보조가 더 강화되면 좋겠다. 현재로는 미혼부모에 대한 정책이 한 부모 가족지원법에 두고 있지만, 실제 5%밖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만큼 학교로 복귀해서 생활 할 수 있는 방안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이 영화를 통해 한 층  나 역시도 사회를 더 깊게 바라 볼 수 있어서 뜻 깊었던 작품이다. 또한 김혜수배우의 명품 연기와 미혼모 단지역을 너무 야물게 잘 한 김현수 아역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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