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신과 함께 - 죄와벌> 정보
- 사후 세계가 펼쳐지는 줄거리
- 천만관객 리뷰
* 장르 : 판타지
* 국가 : 대한민국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39분
* 개봉일 : 2017. 12. 20
* 감독 : 김용화
* 출연진 : 하정우(강림), 차태현(자홍), 주지훈(해원맥), 김향기(덕춘), 김동욱(수홍), 마동석(성주신), 오달수(판관1),
임원희(판관2), 도경수(원일병), 이준혁(박중위), 예수정(자홍모), 장광(진광대왕), 김수안(태산대왕), 남일우(허춘삼), 정지훈(허현동), 우정출연(김수로, 김민종)
<신과 함께-죄와벌>은 2018년 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최우수 남우조연상, 영화발전 공로상), 39회 청룡영화상(여우조연상, 기술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2회 더 서울어워즈(영화 남우주연상, 영화 남우조연상, 영화 여우조연상, 인기상), 23회 춘사영화상(남우조연상,관객이 드리는 최고 인기영화상), 52회 백상예술대상(영화감독상, 영화예술상)을 수상했다.
화재현장에서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은 화재폭발로 고층에서 비극적인 추락을 하게 된다. 품에 안은 소녀는 무사하지만, 자홍은 심장 박동이 멈추자마자, 그에 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나게 된다. 저승사자 리더 강림(하정우), 이덕춘(김향기), 주지훈(해원맥). 자홍은 본인의 죽음에 허탈해 하지만, 귀인 김자홍(차태현)은 3명의 차사와 함께 저승에서 49일동안 7개의 재판을 받게 된다. 첫번째 재판-살인지옥. 시간이 여유있음에도 두려움으로 동료 소방관을 구하지 못함에 구형을 5년 내리지만, 강림을 비롯 삼차사들이 그가 화재 현장에서 8명을 구출하고 그 공로로 영웅이라 불렸던 부분을 내세워 재판 주관자 '변성대왕'이 무죄를 선고해 통과하게 된다. 두번째 나태지옥. 김자홍이 생전 부지런한 삶을 살았음을 설명하고 관장인 '초강대왕'도 감탄하지만 그리 열심히 살았던 이유가 돈 때문이였다는 걸 알고 실망한다. 김자홍을 삼도천 폭포 아래로 나락 갈 뻔 했으나 강림과 해원맥이 강물에 뛰어들어 막게 되고 이 또한 병든 노모를 위함이였음을 강림이 변론하여 초강대왕이 딱하게 여겨 무죄로 생존하게 된다. 김자홍 일행은 나태지옥을 지나 거짓지옥으로 향하게 된다. 환생이 결정되면 현몽으로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해원맥의 말을 듣고 자홍은 적극적이게 된다. 김자홍의 재판 기간에 직계가족이 죽어 원귀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자 김자홍은 당황하고 어머니와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걱정을 하게 된다. 세번째 거짓지옥. 그의 어머니에게 거짓 편지를 써서 혀를 뽑히는 상황이 될 뻔하지만, 그 역시 어머니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으려는 것, 그 덕분으로 어머니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변론으로 무죄 선고를 받는다. 네번째 다섯번째의 불의지옥, 배신지옥에서는 소방관인 김자홍이 불의와 배신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무사 통과된다. 한편,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이 총기 오발로 억울하게 죽어 원귀가 되어 결국 강림에게 잡히게 된다. 여섯번째 폭력지옥. 김자홍(차태현)이 어릴적 동생 김수홍(김동욱)을 폭행을 했고 동생으로부터 용서를 받은 적이 없었다. 진광대왕에게 강림의 조언으로 덕춘은 합산처벌을 신청하여 결국 천륜지옥에서 유죄를 받을 시, 합친 가중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한다. 마지막 재판전, 덕춘은 자홍이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머니를 죽인 후, 동생과 수홍 모두 수면제를 먹으려 했다는 죄책감으로 15년동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일곱번째 천륜지옥. 모래사막인 천륜지옥에 도착했을 때, 부모를 살해하려 했으니 변론도 듣지 않고 유죄를 판결한다. 이에 덕춘은 염라대왕에게 피해자가 없다한다. 자홍의 어머니의 현몽에 수홍이 대법관으로 등장하고 자홍이 어머니를 죽이려 했을 때, 자고 있었던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머니는 두 아들의 죄가 없다 말한다. 이에 염라대왕은 이승에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다시 다루지 않는 저승법 1조1항으로 무죄를 선고 받는다. 자홍은 환생되지만, 동생 수홍이 바로 49번째 귀인으로 천륜지옥행으로 된다.
사후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판타지 소재 자체도 넘 신선했다. 극 중, 소방관이란 직업을 가진 아들과 어머니.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의 가족들을 보며 감정이 몰입되어 쉴 틈없이 눈물이 주루룩 주루룩 눈물바다. 캐스팅 역시 차태현만의 매력으로 극중 김자홍을 너무나 감칠맛나는 연기로 극대화했고, 그의 동생 수홍(김동욱)의 연기까지 기대가 자연스레 되었다. 귀엽고 예쁜 향기의 연기도 어여뻤다.염려대왕의 이정재도 역시 포스있는 중저음의 목소리자체의 매력과 3차사들의 진기한 캐릭터가 돋보인만큼 웹툰으로 보고 싶어졌다. 다소 웹툰과 달리 영화가 압도적으로 CG로 지옥행들을 연출함에 있어서 영화를 더 극대화 시켰다고 한다. 극중 하정우의 전투씬에 초점을 맞춰 호평을 받는 경향이 있는것처럼 영상을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CG에서 일반적으로 물 표현 자체가 어려운 부분인데도 전혀 어색함없이 표현했던 것 같다. 하이퀄리티 CG표현이 돋보이배경과 극 중 인물들의 조화로 천만관객 돌파하는 영화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작품은 고전 문학에 기초를 둔 '권선징악' 이 네 글자를 연상케하지만 영화 속 판타지로 지루함 없이 이승의 죄를 심판하는 저승의 세계를 재미있게 볼 수 작품이였다. 또한 굴곡지고 기구한 인생의 삶을 살았던 김기홍을 보며 나의 인생도 영화를 통해 이입해 보았다. 나는 과연 저승에 가면 어떤 판결을 받게 될까! 하는 생각으로 잠시 스스로 먹먹해지게 한 영화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