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표 코미디 <압꾸정> 정보
* 장르 : 코미디
* 개봉 : 2022. 11. 30
* 등급 : 12세관람가
* 러닝타임 : 112분
* 감독 : 임진순(동네사람들)
* 출연 : 마동석(강대국), 정경호(박지우), 오나라(오미정), 조태천(최병모), 류승수(장원장),
임형준(임형준), 왕회장(나광훈), 김회장(길해연), 오형사(차우진), 오연서(홍규옥)
압꾸정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영화다. 더욱이 압꾸정 영화를 8년전부터 기획, 제작, 각본에도 참여했다고 한다.극중 '대국'이라는 캐릭터 또한 마동석의 주변 인물의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기존의 몸으로 보여줬던 연기보다는 이번엔 말로하는 액션이라고 할만큼 입담에서 유쾌하게 하는 찰진 대사와 애드리브가 더욱 돋보이는 영화다. 해외에서도 핫했던 우리 K뷰티 시장을 영화속에서도 잘 실제 관련업계 종사들을 통해 조언받아 잘 표현했다.
▶대국(마동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비주얼로 샘솟는 아이디어와 타고난 입담, 인맥을가진 역할이다.
▶지우(정경호)는 자신감과 까칠함을 모두 갖춘 실력파 톱 성형외과 의사다.
▶미정(오나라)는 남다른 정보력과 친화력을 갖춘 역할로 극중 탁월한 인맥을 연결한다.
▶태천(최병모)는 극중 건달스러운 압구정의 큰 손 사업가로 대국을 이용하다 배신하는 역할이다.
▶규옥(오연서) VIP전용 에스테틱숍을 운영하는 압구정 거물들의 인맥을 이용해 사업하는 베일의 싸인 인물이다.
영화 줄거리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은 한 때 잘나가던 실력 TOP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를 만나게 된다. 손대는 얼굴마다 환상적으로 바꿔주는 신의 손을 가진 지우. 하지만 면허를 잃고 쉐도우수술이나 하며 사채빛을 갚느라 허덕이고 있었다. 재기를 꿈꾸는 지우의 욕심과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본 '대국'은 일생일대의 사업 수완을 발휘할 때가 왔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다. '대국'은 조태천이 중국의 큰 손의 투자를 받아 성형사업을 크게 할거라는 계획을 알게 된다. '대국'은 순간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우'에게 접근한다. 지우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미정'을 통해 정보를 얻고 '대국'은 일단 '지우'를 포섭하기 위해 지우의 빛독촉을 하던 사채업자를 부른다. 그리고 빛을 갚는 시기를 1년 미루고 원금만 받고 처리하도록 정리를 해준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무원까지 포섭해 '지우'의 면허를 다시 발급해 주도록 한다. 쉐도우수술을 맡기고 '지우'의 등골을 뽑아먹은 장원장도 압구정 인싸 '미정'(오나라)의 고객 환자를 통해 부작용으로 일을 키워서 쉽게 정리를 한다. 결국 압구정 큰 손 '태천(최병모)의 자본으로 '지우'의 이름으로 화려하게 성형외과를 오픈한다.대국의 사업수완으로 그리고 압구정 황금줄 '규옥(오연서)의 인맥을 한데 모아 압구정을 대표하는 성형외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도시를 만들겠다고 권모술수를 엎치락뒤치락하지만 그 사이에 다른 세력인 '미정' '태천' '규옥'으로부터 위협당하고 결국 당하는 상황속에서 '지우'와의 관계 또한 틀어지게 되는 내용이다.
혹평 받은 영화인가?
평점 6.02를 받은 영화인만큼 솔직한 후기를 말하자면, 내가 압구정, 청담쪽에서 일을 했던 지역이라서인지 성형외과 등 전반적인 부분에선 시대적 흐름으로 공감은 되었지만, 근본적인 코미디라 하기엔 솔직히 아니였다. 초반부에 마동석배우가 "뭔 말인지 알지? " 하는 대사를 할때에는 살짝~~ 재미있어 지려나 했지만 전반적인 전개와 후반부로 가면서 더 뻔한 스토리로 코믹보단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이였다. 나름 중간 중간 대사에서 " 우리 병원 이러다 압구정 랜드로바 되겠다. ", "나 사실 중국인입니다, " 로 웃음을 주려했지만 억지로 짠 듯함으로 아쉬울 따름이였다. 뮤지컬 장면에서 역시도 차라리 하지 않았음 좋았으련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보려했던 코미디 장르를 생각했다면 평점을 보시면 알겠지만 내돈주고 실관으로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마블리표 코미디? 기대감과는 달리 영화 압꾸정은 호평이 아닌 혹평을 받은 영화이다. 넷플릭스에서는 현재 TOP10안에 들어가는 영화이다. 최근 일타스캔들의 주인공 정경호배우가 출현해서 더 그렇지 않나 싶다. 영화가 드라마 종영이후에 상영되었다면, 아마도 극장 관객수는 더 많았을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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